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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순간

by 효니닝05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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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예능 작가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저는 새 프로그램
준비에 한창입니다.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일을 하는데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는 것은 늘 떨리고 기쁘더라고요.
이번 연도엔 다양한 제작진과 같이 보내게 될 텐데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일을 하면서 늘 느끼는 것은 ‘말의 힘’입니다.
최근 들어 자책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저는 이럴 때마다 책을 읽습니다. 오늘 읽었던 책은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인데요.
살면서 말과 태도로 인해 집에 가서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오늘 제가 그랬거든요.

여하튼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대화 시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단어
음... 어...~인 것 같은데...

인생에는 이길 필요가 없는
상황이 반드시 온다.


‘어..., 음..., ~인 것 같은데’는
제가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였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 생각을 당당히 잘 말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입은 바닥에 붙은 껌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것이 저의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 텐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도 오늘 이 책을 읽게 되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함께 한 시간보다
함께 할 시간이 많기 때문이죠.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도 사실 저 책 덕분입니다.
책을 읽고 생각이 많아지니 글로 저의 생각을
남기고 싶어 지더라고요. 앞으로는 종종 저의
생각을 남기게 될 것 같아요.

오늘 하루 한 줄 평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은 시야가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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