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프로그램 TV조선 <킹 받는 대결, 이 구역의 노래왕> 출연진 몇부작 리뷰

이 구역의 노래왕 포스터

‘원곡자를 위한 헌정무대’를 빙자해 노래야망을 분출하는 다나카의 발칙한 도전! 지금껏 봐왔던 버스킹의 모든 룰을 깨는 쑈! 대한민국 최강 가왕 들이 몰려오는 이 별난 구역의 진정한 노래왕은 누가 될 것인가!

- 채널 : TV조선, KBS WORLD
- 장르 : 버스킹, 음악, 토크
- 방영 날짜 : 2023.08.20 ~ (3부작)
- 제작 : 연출 김예진, 노혜정, 지성환, 지정환, 이유리
작가 최지선, 안혜미, 장지윤, 김지현
- 출연진 :  다나카, 뮤지 등

이 구역의 노래왕 다나카, 뮤지

'킹 받는 대결 – 이 구역의 노래왕'은 한국 최고의 가수가 꿈인 다나카가 대한민국 슈퍼스타들과 버스킹 무대를 걸고, 노래방 대결을 펼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예능과 달리 국내외 내로라하는 가수라도 다나카와의 노래방 대결에서 지게 되면 버스킹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인 '이 구역의 노래왕'에 다나카의 조력자로 가수이자 실력파 프로듀서 뮤지가 합류해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웃음과 감동을 더했습니다. 

 

* MC 

- 다나카 

: 본캐 나몰라패밀리 김경욱, 현재 부캐릭터 '다나카 유키오'로 활동 중

: 다나카는 성, 유키오는 눈(雪)의 아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

: 데뷔 2018년, 2022년 후반 갑자기 상승세를 타면서 인기 몰이를 하였으며, 자칭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림

: 대표곡 '와스레나이' 

 

- 뮤지

: 대한민국의 남성 가수, 싱어송라이터, UV의 프로듀서/메인보컬

: 여러 가지 장르를 구사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지만 8, 90년대 유행했던 힙합, 뉴 잭 스윙  등의 장르를 주로 다룸

: 대표곡 '이태원 프리덤, 쿨하지못해 미안해' 등

<이 구역의 노래왕> 다나카의 첫 번째 대결 상대는 '트로트 여제' 송가인이었습니다. 다나카의 도전장을 받고 출격한 송가인은 "다 뺏을 거야 송가인의 인기, 명성 그리고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사랑"이라는 다나카의 도발에 "안 뺏길 거 같은데, (어르신들이) 안 좋아할 거 같아. (옷이) 더러워"라며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송가인은 “겉모습은 비호감처럼 보이지만, 말하는 거 들으면 호감형이다. 근데 이런 패션은 여자들이 싫어한다”라며 능숙한 진행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인기의 척도를 가늠하는 광고 이야기를 하며 송가인은 '샴푸, 홍삼, 막걸리 등 거의 다 해 본 것 같다"라며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고, 다나카 또한 "최근 요구르트와 성형 중개 앱 광고를 했다"라며 대세임을 증명하였습니다. 

 

버스킹 무대를 걸고 펼친 첫 번째 대결은 '같은 곡 부르기'로 송가인의 히트곡 '가인이어라'로 진행되었습니다. 송가인은 열창했지만 82점이라는 점수에 받은데 이어 다나카가 85점을 획득해 1라운드 패배를 해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2라운드는 애창곡으로 진행되었는데 송가인은 '서주경 - 쓰러집니다', 다나카는 '초난강 - 정말 사랑해요'를 선곡해 송가인이 92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는 서로에게 노래를 지정해 주는 대결로 송가인은 '비나리'를 부르게 되었고, 매력적인 음색을 보여주며 최종 승리를 해 버스킹 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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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에 이어 두 번째 대결 상대로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가 등장했습니다. 테이는 다나카에게 ”내 후계자 라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전장을 보내서 선 넘는다고 생각했다. K-발라드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 “라며 다나카의 도발을 여유롭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테이는 탐색 토크에서 ”군대 제대 후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사람들이 나를 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며, ”시대가 변해서 내 노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분장을 하고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던 일화를 밝혔습니다. 

 

노래방 첫 대결은 테이의 히트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시작했는데 테이가 첫 소절부터 박자를 놓쳐 웃음을 자아낸 반면 다나카는 박자를 정확히 맞춰서 들어오고 의외의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승부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테이는 지정곡 대결에서 다나카한테 3단 고음으로 유명한 아이유의 '좋은 날'을 지정해 주었고, 이에 질세라 다나카는 테이에게 걸그룹인 뉴진스의 ‘Ditto’를 지정해 복수를 하였는데요. 3라운드까지 대결한 결과 충격적으로 다나카가 테이를 이겨 결국 시민들 앞에서 하는 버스킹 무대는 다나카가 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역의 노래왕 거미

<이 구역의 노래왕> 마지막 대결 상대는  OST의 여왕 거미였는데요. 촬영 시작과 함께 다나카와 뮤지는 '거미'를 잡겠다며 잠자리채를 들고 애드리브를 쏟아냈고, 이를 본 거미는 황당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노래 대결에 앞서 거미의 역대급 OST 무대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 소절 불러달라는 다나카의 요청에 거미는 즉석 라이브를 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다나카는 가장 좋아하는 OST로 '아기공룡 둘리'와 '축구왕 슟돌이'를 꼽으며 열창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버스킹 무대를 건 노래방 대결 첫 라운드는 거미의 OST 명곡 'You Are My Everything'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애창곡 대결에서는 다나카가 "거미와의 대결에서 꼭 이기고 싶어서 부른 비밀병기가 있다"며 깜짝 게스트를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이별하러 가는 길>이라는 곡으로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먼데이키즈 출신의 가수 임한별이었습니다. 하지만 승은 거미에게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지정곡 라운드에서는 다나카가 거미에게 '큐티 허니'를, 거미는 다나카에게 'Tic Tac Toe'를 선곡해 주었습니다. 둘 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가 되었고, 최종 결과는 거미의 승이었습니다. 거미는 버스킹 무대에서 환상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시민들은 역대급 호응을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