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브스토리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장인물 몇 부작 명장면 리뷰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 채널 : tvN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 방영 날짜 : 2019.12.14 ~ (16부작)
- 제작 : 연출 이정효 ( 이전 작 ‘로맨스는 별책부록’)
            극본 박지은  (이전 작 ‘프로듀사')
- 출연진 : 현빈(리정혁), 손예진(윤세리), 서지혜(서단), 김정현(구승준) 등

사랑의 불시착 인물 관계도

* 등장인물

- 리정혁(현빈)

북한 총정치국장 아들. 현재 민경대대 5중대의 대위

예술학교 졸업 후 스위스에서 유학까지 할 정도로 재능 있던 피아니스트였지만 형 무혁이 의문의 사고로 죽자 형을 대신해 군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군인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윤세리가 떨어진 뒤, 그의 세상으로 불시착한 세리로 인해 그의 삶은 전부 바뀌기 시작합니다. 

 

- 윤세리(손예진)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가 2남 1녀 중 막내딸

오빠들이 아버지한테 잘 보이려고 온갖 방법을 써 서로를 물고 뜯을 때 세리는 일찌감치 독립해 독자적인 브랜드 '세리스 초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세리스 초이스'를 시작으로 경영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에 처음으로 겪은 추락이 바로 국경을 넘는 것이었는데요. 그냥 스포츠의류 테스트를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하려던 것뿐인데 예기치 못한 돌풍으로 북한에 도착하게 됩니다. 

 

- 서단(서지혜)

정혁의 약혼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의 외동딸로 누구보다 귀하게 자랐습니다. 러시아에서 유학을 하며 10년 만에 북한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정혁을 좋아하며 자신이 당연히 정혁과 결혼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구승준(김정현)

영국 국적의 사업가

세리와 결혼할 뻔한 사이였지만 세리의 오빠 세형과의 사업 중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수배당한 상황입니다. 수사망을 피해 도망 다니다가 경찰이 절대 잡지 못할 그곳 북한으로 가게 됩니다.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 명장면

BEST 1. 군사분계선 앞에서 보여준 리정혁과 윤세리의 절절한 사랑

북한으로 돌아가는 리정혁을 보기 위해 윤세리는 아픈 몸을 이끌고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합니다. 군인들한테 끌려가는 리정혁을 향해 윤세리는  "리정혁 씨. 그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나는 어떻게 사느냐"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리정혁은 군인들의 손을 뿌리치고 세리에게 달려가 "아직 몸도 다 회복되지 않는데 뛰다가 쓰러지면 어떡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리정혁은 세리와 포옹을 했고, 팽팽한 긴장 속에 양측은 총구를 겨눴습니다. 

 

이어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거다.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그건 당신 탓이 아니다. 난 아무 후회도 없다. 당신이 내 인생에 와줘서 고마울 뿐이다"라는 정혁의 말에 세리는 그의 말에  "이제 우리 다시는 못 보나? 평생? 어떻게? 나 리정혁 씨 너무 보고 싶으면 어떡하느냐.  사랑한다"라는 말로 그와 이별했습니다. 

 

BEST 2. 세리와 '리정혁+부대원들'의 우정

세리가 북한에 불시착한 뒤 세리와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인물들이 있습니다. 세리와 앙숙처럼 지내지만 속마음은 정이 많고 착한 표치수, 모델 뺨치는 외모로 정혁을 묵묵히 따르는 박광범, 한국 드라마 없이는 못 사는 김주먹, 근무 중에 어머니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마음 여린 금은동. 세리가 북한에 있는 동안 그들은 세리를 친누나처럼 대해 줍니다.

 

남한으로 돌아가게 된 세리는 부대원들을 모아놓고 상장 수여식을 하기도 하고, 이별 여행도 떠나게 됩니다. 부대원들은 세리를 위해 환송 시를 읽는 등의 마지막 여행을 즐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한국에 와서도 세리가 위험에 빠졌을 때 보디가드처럼 등장해 세리를 지켜주기도 하고, 늘 외로웠던 세리의 곁에 항상 머물면서 든든하게 그녀의 옆을 꽉 차게 만들어주었습니다. 

 

BEST 3. 사택마을 주부 어벤져스

윤세리와 사택마을 주부들은 말을 툭툭 던지며 서로 앙숙처럼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부들의 실세인 마영애(김정난)는 세리 특유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 친자매처럼 다정하게 그를 대해줍니다. 세리는 북한에서 그들에게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깜짝 선물을 남기게 되는데요. 바로 화장품에 4명의 주부들과의 추억을 담아 주부들의 얼굴을 각각 넣어 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