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 채널 : JTBC
- 장르 : 휴먼, 우정, 로맨스
- 방영 날짜 : 2022.02.16 ~ (12부작)
- 제작 : 연출 김상호 ( 이전 작 ‘런온’),
극본 유영아 (이전 작 ‘남자친구')
- 출연진 :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등
드라마 <서른아홉>은 손예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것에 이어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배우 전미도와 보증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현이 동참하면서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1회 시청률 4.4%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는 8.1%로 마무리를 했으며 거의 두 배 가량 시청률이 상승해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등장인물
-차미조(손예진)
제이 피부과 원장
일곱 살에 유복한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자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친엄마를 찾아 나섰다가 두 아이를 만났고, 그들은 절친이 되었다. 병원을 개업하고 대출을 다 갚은 날 그녀는 1년 동안 안식년을 계획하게 된다. 그때 선우라는 남자를 만났고 설렘으로 신나던 그때 친구 정찬영의 시한부 소식을 듣게 된다.
-정찬영(전미도)
연기선생님
늘 배우가 꿈이었는데 첫 촬영 날 사고가 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진석의 탓인 것만 같아 그를 원망하고 헤어졌다. 이후 진석은 사업을 시작했고, 찬영에게 소속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부탁했다. 마흔이 되기 전 새롭게 시작해 보려던 그때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장주희(김지현)
백화점 매니저
평소 소심 그 자체로 친구 미조와 찬영이 아니었으면 그녀 생에 일탈이라고는 없었을 인생이다. 고3 때 암에 걸린 엄마를 간호하느라 대학을 가지 못했고, 스물 중반에 취직을 해 서른 아홉이 되도록 지루하게 살고 있다.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동네에 생긴 퓨전중국집 사장님이 자꾸 눈에 든다. 설레는 와중에 친구 찬영의 슬픈 소식을 듣는다. 미조와 찬영이 없는 인생은 생각도 못 해봤기 때문에 앞이 캄캄하다.
- 찬영의 시한부 선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른 아홉까지 우정을 유지한 절친한 그녀들은 “가족 같은 친구라는 말로도 부족해"라는 차미조의 말처럼 이들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두텁게 쌓아왔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늘 그래왔듯 앞으로도 함께 할 것만 같던 그녀들의 삶에 친구의 '시한부'라는 단어가 침투하며, 평화롭던 일상을 뒤흔들게 되는데요.
찬영의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아들이는 친구들의 모습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소식을 듣고 찬영과 미조를 찾아온 주희는 4등 로또 당첨 용지를 파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찬영에게 “내 인생에 처음 찾아온 행운, 네가 다 가져가. 그거 4등 짜리니까 4년만 더 살아줘 “라고 말해 정찬영은 눈물을 꾹 삼키며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미조는 ‘하루를 살아도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정찬영의 진심을 외면하지 않고 골프 유학을 계획했던 안식년을 정찬영을 돌보는 데 쓰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잔뜩 들고 온 물건들을 펼치며 “난 정했어. 내 친구 찬영이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신나게 놀 건지, 아니면 심각하게 슬퍼할 건지. 난 신나게 놀자로 정했어”라고 계획을 밝힌 뒤, “지구에서 역사상 제일 신나는 시한부가 되어줘”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삶을 서서히 정리하는 찬영과 친구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찬영은 엄마의 생일을 앞두고 자신이 챙길 수 있는 마지막 생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마의 취향대로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케이크 픽업 날 당일 그녀에게 고통이 찾아왔고, 응급실로 실려가게 됩니다. 찬영은 눈을 뜬 뒤 케이크 집으로 달려가지만 케이크만 덩그러니 놓인 채 잠긴 문을 보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미조와 주희는 한달음에 달려오는데요.
보고만 있을 수 없던 친구들은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손에 쥔 벽돌을 있는 힘껏 던져 가게 문을 박살 냈습니다. 이에 찬영은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향했고 부모님과 오붓한 시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미조와 주희는 자진신고로 뒷수습에 나섰고, 다행히 케이크 가게 사장은 그녀들의 사연에 깊은 감동을 받아 흔쾌히 합의해 주어 찬영 엄마의 생일 파티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죽음
친구들의 찬영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바로 찬영의 부고 리스트 인물들을 다 초대해 한 곳에 모이게 했는데요. 찬영은 시간을 내 와준 분들께 덤덤하게 감사의 마무리 인사를 전했습니다.
찬영이 죽고, 찬영의 유작이 공개되었는데요. 미조는 입관식 날 차마 찬영의 얼굴을 보고 직접 인사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 듯 찬영의 영화를 보지 못했고, 이 모습을 본 주희는 생전 찬영이 미조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찬영의 글씨체를 단번에 알아본 미조는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찬영이 남긴 USB 영상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영상에는 찬영이 미조에게 라고 싶었던 말들이 담겨있었고, 찬영이 남긴 영상을 끝까지 본 미조는"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는 거 보고 있니? 마흔의 공기는 글쎄. 네가 없다는 거 빼고는 똑같은 거 같아. 아직은 네가 없다는 게 익숙하지 않아 찬영아"라며 오열했습니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모미 일대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몇부작 출연진 결말 리뷰 (2) | 2023.08.21 |
---|---|
악귀 타파 히어로물 tvN <경이로운 소문2> 출연진 몇부작 줄거리 리뷰 (0) | 2023.08.17 |
힐링 코미디 JTBC <나쁜엄마> 몇 부작 등장인물 줄거리 명장면 리뷰 (2) | 2023.08.06 |
군무 이탈 체포조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리뷰 등장인물 몇부작 줄거리 (15) | 2023.07.29 |
북한 러브스토리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장인물 몇 부작 명장면 리뷰 (2) | 2023.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