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0일 동안 펼쳐지는 디저트 셰프 10인의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
달콤 살벌한 디저트 서바이벌 ' 더 디저트'는 2023년 4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TVING에서 방영되고 있습니다.
MC는 '먹방의 대가' 유튜브 1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소유한 가수 성시경 씨, 서바이벌에서 중요한 심사위원은 김영훈, 이준범, 이은지 씨가 맡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답게 경력이 화려한데요! 간략하게 소개 먼저 해드릴게요. 김영훈 씨는 프랑스 모프(MOF) 콩쿠르 아시아 최초 제과 분야 명장 선정되었고, 현재 케이크 전문 브랜드 '도레도레' 부대표입니다. 이준범 씨는 '노티드', '다운타우너', '리틀넥', '워셔너리' 등 12개의 다양한 F&G 브랜드 운영 중인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 GFFG 대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은지 씨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총괄 셰프 출신으로 프랑스 디저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준우승 이력이 있습니다.
이제 <더 디저트>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출연자들에 관해 말씀드릴게요. 참가자는 총 10인으로 강초롱, 김명준, 김현종, 안수경, 이승준, 이민석, 박지오, 하민재, 최예나, 홍시현 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가자 중 김현종, 박지오, 이승준 씨는 르노뜨르 수료했고, 이민석, 최예나 씨는 INBP 수료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르노뜨르는 1971년 프랑스의 명장(MOF - Meilleur Ouvrier De France) 가스통 르노뜨르(Gaston Lenôtre)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전문학교이고, INBP는 프랑스 루앙(Rouen)에 위치한 제과·제빵 교육 및 연구기관입니다.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참가자들이 몇몇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론 하민재 씨가 인상 깊었습니다. 팀미션을 진행할 때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침착한 리더쉽으로 팀원들을 이끄는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민재 씨의 탈락으로 아쉬움 마음뿐... 그래도 다른 분들도 엄청난 실력자이니 계속 기대는 되더군요!
추억을 자극하는 디저트 100개를 제작해 팝업 스토어에서 직접 손님들한테 판매하는 원핸드 미션도 진행했는데 현종, 지오, 초롱 팀이 만든 '추러슈'는 꼭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 민재 팀의 핫도그도 좋았는데 생각보다 부진해서 제가 다 속상했습니다.
'더 디저트'를 보면서 느낀 건 상남자처럼 생긴 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예쁘고 섬세한 디저트를 잘 만들까...란 생각? 특히 실사 디저트 미션에서 명준 님이 만든 밤 디저트는 정말 최고였어요! 실제 밤들 사이에 실사한 밤 디저트를 섞어 놓은 센스도 너무 좋았는데 개인적으론 심사위원이 쿵짝 맞춰주려고 '밤이 어디 있지~?"라고 말한 것도 웃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강초롱 출연자가 만든 케이크로 만든 메밀 소바도 진짜 실사인 것 처럼 너무 잘 만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고추냉이 하고 김 디테일은 진짜 속을 정도로 너무 똑같았습니다. 심사를 받기 위해 그릇 통째로 반 자르는 것도 그녀의 노력의 정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진짜 작품 한 개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던 부분입니다.
"노른자 한 개라도 떨어뜨리면 나가는 거야"
이 프로그램엔 집중할 수 있는 포인트가 또 있었는데요. 바로 파티시에분들의 고충이었습니다. 참가자 박지오 씨가 울음을 삼키며 과거에 있었던 일을 말하는데 제가 다 속상하더라고요. 노른자 800개 분리했다는 것도 놀라웠는데 심지어 일하다가 맞아도 봤다는 고백까지? 작은 체구에 귀여운 줄만 알았는데 이런 일도 겪었었다니... 와중에 더 대단하다고 느낀 건 그런 불합리한 공간에서 1년을 버텼다고 말한 그녀였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모여 현재의 파티시에 박지오를 만든 것 같더라고요.
'더 디저트'는 매회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과 결과를 보는 맛도 있고, 출연자들의 실력과 스토리도 탄탄해서 계속 흥미가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회씩 공개될수록 우승자가 누가 될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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