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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파묘> 출연진 줄거리 결말

by 효니닝05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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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포스터
파묘 포스터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 개봉 2024.02.22.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미스터리, 공포
- 러닝타임 134분 / 배급 ㈜쇼박스
- 감독 : 장재현 (대표작 ‘검은 사제들’)
- 출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파묘 이도현&#44; 김고은
파묘 이도현, 김고은

* 등장인물
- 김상덕 역 (최민식)
땅을 찾는 풍수사
화림과 함께 본 작품의 주인공이며, 영화 속에서 내레이션이나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어지간한 대기업 회장도 굽신댈 만큼 높은 입지와 평판을 가진 지관으로, 화림이 가져온 의뢰를 접수한 뒤 묫자리를 살펴보고는 불길함을 느껴 거절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맡기로 결정한다.

꼬장꼬장하고 생색도 잘 내고 금전에 얽매이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나쁜 사람은 결코 아니다. 지관으로서의 직업의식이 분명하며, 꺼림칙한 건을 수행하면서도 일행에게 '정중히 모시자'라고 하는 모습, 파묘가 끝나자 잘 썼다며 100원 동전을 묫자리로 던지는 모습 등 가장 진중하게 나서는 인물

- 이화림 역 (김고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젊은 나이에도 용하다고 소문이 난 무당.  사건의 발단이 된 의뢰를 처음 받은 인물로, 문제의 원인이 묫바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장(移葬)을 제안하면서 묘 관련 일에 능한 상덕, 영근과 함께하게 된다. 늘 함께 다니는 봉길과는 사제 지간이지만 나이 차이도 적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친남매처럼 가까워 보인다.

실리주의적이지만 마냥 차분한 성격은 아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나이 차가 꽤 많이 나는 어른들 앞에서도 할 말을 다하는 등 기가 세고, 욕도 비속어도 곧잘 쓴다. 헬스장에서 스피닝으로 자기 관리를 하고, 평상시 옷도 흔히 무당 하면 떠오르는 전통복장 대신 버건디색 가죽코트, 데님코트 등의 과감한 코디 스타일로 차려입는 등 '신세대 무당'의 면모가 돋보인다.

파묘 김고은
파묘 김고은

- 고영근 역 (유해진)
예를 갖추는 장의사
지관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 대한민국 명인 인증을 받았고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해서 세간에 꽤나 알려진 인물. '의열 장의사'란 사무실을 운영하며 김상덕과 꽤나 오랫동안 일을 같이 해 와 막역하다.

돈을 밝히는 속물적인 면모가 있다. 알만한 사람이 묘 속에 값 나가 보이는 부장품을 슬쩍하기도 하고 교인들과 고스톱을 치기도 하며 도깨비불을 보고 넋이 나갔을 때도 돈 얘기를 중얼댄다.

- 윤봉길 역 (이도현)
경문을 외는 법사
무당 이화림과 함께 활동하는 법사. 굿판에서 북을 치는 악사이자 경문을 읊는 법사이면서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 노릇도 할 수 있다. 네 주역 중 가장 젊고 경력이 짧다. 화림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제 지간으로, 무속인 용어로 신어머니-신아들 관계이지만 나이차는 그리 커 보이지 않아서 모자라기보단 남매 같아 보인다.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온몸에 태을보신경을 문신해 놓은 범상치 않은 비주얼. 본래 야구선수였으나 신병을 얻어 그만뒀다고 한다. 이때 가족에게 버림받았고 원래라면 박수(남자 무당)가 될 팔자를 갖고 있었으나, 화림을 만나 그 곁에 머물면서 박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화림 덕에 새 삶을 살 수 있어서인지 '화림 옆에 있으면 괜찮다, 무서울 게 없다'며 친누이처럼 믿고 따랐던 것 같다. 화림을 위기에서 구하려고 자기 목숨을 걸기도 한다.

파묘 유해진&#44; 이도현&#44; 최민식
파묘 유해진, 이도현, 최민식

* 결말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용해 도깨비불과 쇠의 상징인 일본 장수를 물(피)에 젖은 나무를 이용해 없애버리며 결국 산 것과 죽은 것이 각자 자리로 돌아가고 끊어진 것은 다시 이어진다는 뜻을 내포하는데요. 이후 상덕의 딸 결혼식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으며 영화는 진짜 막을 내립니다.

* 참고로 상덕, 영근, 화림, 봉길 등 주인공들의 이름은 모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이름에서 따왔고, 영화에 나오는 차량 번호 ‘0301’, ‘1945’, ‘0815’는 3·1절,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해, 광복절을 가리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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