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30세 보험회사원 트루먼 버뱅크 아내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진다! 의아해하던 트루먼은 길을 걷다 죽은 아버지를 만나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된다.
지난 30년간 일상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낀 트루먼은 모든 것이 ‘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 ‘실비아’를 찾아 피지 섬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가족, 친구, 회사…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트루먼 쇼’ 과연 트루먼은 진짜 인생을 찾을 수 있을까?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SF
- 개봉 : 1998.10.24
- 감독 : 피터 위어 (이전 작 ‘죽은 시인의 사회‘)
- 출연진 :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등
<트루먼 쇼>는 관람객 평점 9.49, 네티즌 평점 9.36을 받은 103분 분량의 코미디영화로, 한국에서는 2018년 12월 13일에 재개봉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삶이 24시간 생중계된다는 사실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던 트루먼이 진실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찾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는 내용입니다.
이상한 사건의 시작
트루먼은 아내가 여행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아이를 낳을 생각뿐이라는 걸 알게 되자 혼자 피지로 떠나기로 작정합니다. 피지는 대학 시절 잠깐 만났다가 영문도 모른 채 헤어진 실비아가 있는 곳입니다.
여행을 계획하던 도중, 돌아가신 아버지를 우연히 만나거나 조명기구가 난데없이 보도블록 위로 떨어진 것에 이어 트루먼은 자신의 이동경로를 방송하는 라디오 방송까지 듣게 되는데요.
트루먼은 태아 때부터 30년 동안 전세계에 24시간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그가 사는 세상은 거대한 세트고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역할을 맡은 배우입니다.
그의 일상에 등장하는 모든 제품은 광고를 위해 협찬된 물품이고, 엄청난 텔레비전 쇼는 크리스토프라는 감독에 의해 총괄 지휘되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현실로 믿어왔던 삶이 삐걱거리기 시작하고 이윽고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이 연출된 드라마였다는 거, 그리고 자신이 어떤 거대한 연극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굿 애프터눈 굿이브닝 굿나잇
모든 것이 다 연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트루먼은 두꺼운 벽을 부술 듯 두드리며 울부짖습니다. 그러곤 마침내 찾아낸 출구. 문을 열고 새장을 벗어나려 할 때 하늘에서 프로그램의 감독 '크리스토프(Christof)'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트루먼을 창조했으며 그를 구원했다고 믿는 그는 이 세상은 거짓으로 가득하니 자신이 만들어 놓은 평화롭고 진실한 세상에 있으라고 말합니다. 이에 세상의 모든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용기와 웃음으로 답합니다.
'나중에 인사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미리 합니다.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굿나잇.'
그러고는 자신의 세계를 한정하던 벽을 넘어 사라졌고, 모든 시청자들의 환호 속에 쇼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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