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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절절한 사랑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출연진 결말 리뷰

by 효니닝05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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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
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이 남자,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살며 조카한테 삥 뜯기는 이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이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이 남자,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 이 남자, 평생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 뜨다! 일생에 단 한번, 남자가 사랑할 때

 

- 개봉 : 2014.01.22.
- 등급 : 15세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120분
- 감독 : 한동욱 (이전 작 ‘최악의 악‘)
- 출연 : 황정민, 한혜진 등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44; 한혜진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한혜진

* 출연진

- 한태일 역 (황정민)
마흔이 넘도록 결혼한 형 집에 얹혀사는 사채업자, 어느날 자신의 새로운 고객이 된 호정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꼬셔보려는 생각에 자신과 데이트 한번 해줄 때마다 빚을 차감시켜 주겠다는 각서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일반적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밥 먹고 같이 걷고 웃고 즐기는 사이 호정과 키스까지(!)하게 된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친구이자 고용주인 두철의 꾐에 넘어가 범죄사건에 연루되고 2년후 지병을 얻고 출소한다. 그 후 홀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호정을 보며 뿌듯해하는 것도 잠시, 병세가 점점 심해지는데..

- 주호정 역 (한혜진)
은행원이라는 멀쩡한 직업을 가졌지만 수입 대부분은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로 들어가고 있었고 그마저도 감당하기 어려워져 결국 사채까지 끌어다 쓴다. 그녀에게 태일이라는 남자는 그저 사람 돈 뜯어먹는 사채업자일 뿐 사채빚만 갚고 나면 두 번 다시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일 뿐이었다.

하지만 병세를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텅빈 장례식장을 아는 사람을 모조리 불러 북적거리게 만드는가 하면 여느 연인들처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잠시 그가 사채업자라는 걸 따지지 않고 어울려주기로 한다. 하지만 돌연 그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자 엄청난 배신감이 휘몰아쳤다.

남자가 사랑할 때 엔딩
남자가 사랑할 때 엔딩

* 결말

머리가 아파 병원에 갔던 태일(정민)은 머릿속에 종양이 생겨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됩니다. 태일은 호정(한혜진)에게 병을 숨기고 아버지한테 “언젠가 호정을 만나면 잘해줘”라고 말하는데요.

호정에게 뭐라도 남겨주고 싶었던 태일은 친구였던 두철의 말을 믿고 도박판에 호정의 돈을 밀어 넣습니다. 하지만 태일은 호정의 돈을 모두 날리게 되는데요. 호정을 위해 감옥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음을 준비하는 태일. 하지만 시한부인 그는 석방을 하게 되고, 아픈 몸을 이끌고 두철을 찾아 겨우 돈을 돌려받고 호정을 찾아갑니다.

내가 갑자기 가슴이 아픈 건
그대 내 생각 하고 계신 거죠

태일의 병을 알게 된 호정은 서로 부둥켜 안고 웁니다. 결국 호정의 곁을 떠난 태일, 며칠 뒤 호정은 태일의 아버지가 주행하는 버스에 탑승하게 되고. 태일을 떠올리며 두 사람은 오열하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버스에서 나온 노래는 <이문세-기억이란 사랑보다>라는 곡인데요. 두 사람의 감정선을 더욱 애달프게 해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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